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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의원이 좋은 방법으로 미친 아들을 다스리기 위하는고로 살아 있건마는 죽었다 말하되 허망이라 하는 자 없음과 같이, 나도 또한 세상의 아버지가 되어 모든 고통을 구하는 자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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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法華經) 수기품(授記品)-1-06-02
 

---그 부처님의 국토는 엄정(嚴淨)함이 제일이니 이를 보는 중생은 사랑하고 즐거워하지 않는 자가 없으리라. 부처님이 그 가운데서 한량 없는 중생을 제도하시리라. 그 부처님 법 가운데는 모든 보살이 다 *근기가 날카로워 불퇴(不退)의 법문을 설하느니라. 그 나라는 항상 *보살로 장엄하고 모든 *성문 대중의 수도 헤아리지 못하리니, 이  *삼명(三明)을 얻고 *육신통(六神通)을 갖추며 *팔해탈(八解脫)에 머물어서 큰 위덕(威德)이 있느니라. 그 부처님의 설법은 한량 없는 신통 변화를 나타내시어 불가사의(不可思議)라. 모든 천상계와 인민의 수는 항사(恒沙)와 같고 다 같이 합장하여 부처님 말씀을 듣고 받드니라. 그 부처님의 수명은 십이소겁(十二小劫)이요,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무름은 이십소겁(二十小劫)이며, *상법(像法)도 또한 이십소겁(二十小劫)을 머무르느니라.-----

 

---명상여래(名相如來) 부처님이 계신 국토는 엄숙하고 깨끗하기가 제일이다. 이 나라를 보는 중생은 모두 즐거워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명상여래 부처님이 그 가운데서 한량 없는 중생을 제도하신다. 그 부처님의 가르치심 가운데는 모든 보살들이 많이 있다. 그 보살들은 모두 근기가 날카로워 불퇴의 법문을 설한다. 그 나라는 보살로서 아름답게 꾸몄으며 성문들도 수없이 많다. 모두 삼명을 얻고 육신통을 갖추었다. 또한 팔해탈에 머물러서 큰 덕으로 충만하다. 그 부처님의 설법은 한량 없는 신통변화를 나타내어 불가사의한 일이 나타난다. 모든 하늘과 인민의 수가 갠지스강의 모래알 같이 많다. 그들은 모두 함께 합장하고 명상여래 부처님말씀 들을 것이다. 명상여래 부처님의 수명은 12소겁이다. 정법,  법화경 가르치심(敎)가르치심을 실천하는 수행(行)수행에 따른 과보(果報)증득(證得)이 있는 시대가 20소겁이다. 상법,  경전과 수행은 있으나, *인욕(忍辱)·  *정진력(精進力)이 부족하여 증득이 없는 시대가 이십소겁 동안 머무른다. --

 

<불퇴의 법문을 설한다>란, 법화경 가르치심을 세상에 펴는 데 있어서 조금도 게으르거나머뭇거리거나물러서거나 하는 일이 없이 *용맹정진으로 모든 중생을 구제한다는 뜻입니다.

<육신통>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① 천안통(天眼通)과ㆍ남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 ② 천이통(天耳通)과ㆍ남의 마음속을 아는 ③ 타심통(他心通)과ㆍ전생(前生)의 일을 환히 아는 ④ 숙명통(宿命通)과ㆍ남이 가지 못하는 곳에 갈 수 있는 ⑤ 신족통(神足通)과ㆍ미혹 번뇌를 끊은 ⑥ 누진통(漏盡通)을 말합니다. 누진통 이외의 나머지 다섯 가지는 불교가 일어나기 전, 바라문시대에서 행세하던 신통력으로 오통(五通)이라고 합니다.

석가세존께서는 *누진통(漏盡通)에 무게를 주셨습니다. 마음의 미혹을 제거할 힘이 없으면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거나ㆍ남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미혹을 완전히 없애 버리는 누진통이 가장 귀한 신통력(神通力)입니다.

<팔해탈>이란, 마음을 항상 부처님의 *적정(寂靜) 자리에 승차(乘車)시켜 놓고 오욕(五欲)의 경계를 초월,  탐(貪)하여 고집하는 마음을 버린다 하여 일명 팔배사(八背捨)라고도 합니다. 삼계(三界)번뇌를 끊고 *아라한과를 증득(證得)하므로 팔해탈이라고 합니다.

 
*팔해탈은 ①  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  
②  내무색상관외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  
③정해탈 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 
④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  
⑤  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  
⑥  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⑦  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⑧  멸수상정해탈신작증구족주(滅受想定解脫身作證具足住)입니다.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모든 비구(比丘) 대중에게 이르시되, 나는 지금 너희들에게 말하노라. 이 대가전연(大迦旃延)은 마땅히 오는 세상에서 모든 공양구(供養具)로써 팔천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받들어 일하며 공경 존중하리라. 모든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에는 각각 탑묘를 일으키되 높이는 천유순(千由旬)이며 사방의 넓이는 각각 같은 오백유순(五百由旬)이라. 금ㆍ은ㆍ유리와ㆍ자거ㆍ마노와ㆍ진주ㆍ매괴의 칠보(七寶)를 모아 이룩하고, 여러 가지의 꽃과ㆍ영락이며, 도향ㆍ말향ㆍ소향ㆍ증개ㆍ당번을 탑묘에 공양하리라. 이 일을 마친 후, 다시 이만억(二萬億) 부처님을 공양하되 또한 전과 같이 하리니, 이 모든 부처님께 공양한 후   *보살도를 갖추어 성불하리니, 이름은 염부나제 금광여래(閻浮那提) 金光如來)ㆍ응공(應供)ㆍ정변지(正遍知)ㆍ명행족(明行足)ㆍ선서(善逝)ㆍ세간해(世間解)ㆍ무상사(無上士)ㆍ조어장부(調御丈夫)ㆍ천인사(天人師)ㆍ불(佛)ㆍ세존(世尊)이시라. 그 국토는 평정하되 파리(頗梨)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되며 황금 줄로 도로를 경계하고, 묘한 꽃으로 땅을 덮어 두루 맑고 깨끗하게 함이니 보는 자는 기뻐하리라. 네 가지의 악도인 지옥ㆍ아귀ㆍ축생ㆍ아수라가 없고, 많은 천상계와ㆍ사람과ㆍ모든 성문 대중과ㆍ모든 보살ㆍ한량 없는 만억(萬億)이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부처님 수명(壽命)은 십이소겁(十二小劫)이요,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무름은 이십소겁(二十小劫)이며, 상법(像法)도 또한 이십소겁(二十小劫)을 머무르리라.----

 

그 때 부처님께서는 다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대가전연도 후세에 많은 부처님을 공양하고 그 부처님이 *열반 드신 다음에는 그 부처님의 을 기념하기 위해 큰 탑이며 절을 세워서 가지가지 아름다운 보배로 장식하고, 온갖 꽃이며ㆍ영락이며ㆍ바르는 향ㆍ사르는 향과ㆍ비단 양산(繒蓋)ㆍ깃발(幢幡)로 그 탑(塔)과 절(廟)에 공양할 것이다. 그 후에 또 2만억이라는 많은 부처님을 공양하고 그런 다음에 스스로 보살행을 계속하여 부처님이 될 것이다. <염부나제 금광여래>라는 이름의 부처님이 될 것이다. 그 부처님이 계시는 곳은 땅이 평평하고 아름답다. 그 나라는 보배나무로 장엄되고 황금으로 줄을 꼬아 길을 경계하며 아름다운 꽃으로 땅을 덮어 두루 청정하다. 보는 사람마다 환희한다. 그 국토는 지옥ㆍ아귀ㆍ축생ㆍ아수라와 같은 네 가지 악도(惡道)에 빠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천상계며 인간계와 그리고 모든 성문과 한량 없는 만억의 보살들이 그 나라를 장엄한다. 염부나제 금광여래 부처님수명은 12소겁이다. 정법,   금광여래 부처님의 가르치심은 20소겁 동안 완전히 전해질 것이다. 상법,  <경전과 수행>은 있으나, *인욕(忍辱)·  *정진력(精進力)이 부족하여 증득이 없는 시대는 이십소겁 동안 머무를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모든 비구 대중은 다 일심으로 들을지니, 내가 설하는 바는 진실하여 다름이 없느니라. 이 가전연(迦旃延)은 가지가지 묘하고도 좋은 공양구로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모든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 칠보(七寶)로 탑을 세우고 또한 꽃과 향으로 *사리(舍利)*공양고, 그 최후신(最後身)에 *부처님 지혜를 얻어 등정각(等正覺)을 이룩하리라. 국토는 맑고 깨끗하며 한량 없는 만억의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解脫)케 하고 시방(十方)으로부터 다 공양을 받으리니 부처님의 광명은 능히 이기는 자가 없으리라. 그 부처님의 이름은 염부금광(閻浮金光)이라, 보살 성문이 일체 차별의 유(有)를 끊었으되 한량 없고 수가 없어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부처님께서 거듭 게송으로 말씀하시기를,---너희들은 열심히 들으라. 내 말은 다 진실이다. 결코 그릇 됨이 없다. 가전연은 이제부터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그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에는 칠보의 탑을 세워서 부처님께서 남기신 사리를 기념으로 모실 것이다. 최후의 몸으로 부처님의 지혜를 얻어 염부금광여래(閻浮金光如來) 부처님이 될 것이다. 염부금광여래 부처님의  나라는 맑고 깨끗하다. 그 부처님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교화해서 해탈을 얻게 하신다. 그 인연으로 시방세계의 사람들로부터 공양을 받으신다. 염부금광여래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은 능히 이길자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 부처님의 이름을 염부금광이라고 한다. 염부금광여래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받는 보살이나 성문은 모두 일체의 유(有),  *견사의 미혹을 제거하여 그 나라를 장엄할 것이다.----

 

<등정각>은 부처님의 깨달음입니다. 모든 부처님의 지혜 다 똑 같으시고, 또한 어느 것이나 다 <정리(正理)에 맞고 바르다>하여 등정각이라 합니다. * 정변지(正遍知)와 같은 뜻입니다.

<사리(舍利)에 공양하다>→사리는 부처님의 정골(精骨),   영골(靈骨)입니다. 여기서는 부처님의 정골(精骨)을 모시는 것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법사품에서는 사리를 모시지 않아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부처님과 중생의 관점의 차이입니다. 중생 관점에서 부처님의 가르치심이라는 큰 은혜(恩惠)를 입은 사람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기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부처님께 꽃을 바치거나 향을 피우며 혹은 탑을 세우는 일은 다 부처님을 기념하고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부처님의 은혜에 기념하는 일을 많이 해서 공덕을 쌓아가면 그 자신도 부처님이 된다는 말씀을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법사품에서는 부처님의 은를 기념하기 위해 부처님의 은혜를 길이 전하기 위해 하는 어떠한 좋은 일보다도 가장 훌륭한 보은(報恩)부처님께서 정성을 다해 설하신 진실설,  *일불승 법화경을 세상에 널리 펴는 *오종법사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대중에게 이르시되 나는 너희에게 말하리라. 이 *대목건련(大目漣)가지가지의 공양구(供養具)로써 팔천(八千)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며 공경 존중하고, 모든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 각각 탑묘(塔廟)를 세우되 높이는 천유순(千由旬)이요, 사방 넓이가 같은 오백유순(五百由旬)이라. 금ㆍ은ㆍ유리와ㆍ자거ㆍ마노ㆍ진주ㆍ매괴의ㆍ칠보를 모아 이룩하고, 여러 가지 꽃과ㆍ영락(瓔珞)이며ㆍ도향ㆍ말향ㆍ소향과ㆍ증개ㆍ당번을 가지고 공양하리라. 이같이 한 후, 다시 이백만억(二百萬億)의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되, 또 다시 전과 같이 하고 마땅히 성불하리니, 이름은 다마라발 전단향여래(多摩羅跋 栴檀香如來)ㆍ응공(應供)ㆍ정변지(正遍知)ㆍ명행족(明行足)ㆍ선서(善逝)ㆍ세간해(世間解)ㆍ무상사(無上士)ㆍ조어장부(調御丈夫)ㆍ천인사(天人師)ㆍ불(佛)ㆍ세존(世尊)이시라. 겁명(劫名)은 희만(喜滿)이요, 나라의 이름은 의락(意樂)이라. 그 국토는 평정하여 파리(頗梨)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 되며 진주와 꽃을 흩어 두루 맑고 깨끗하여 보는 자는 기뻐하고, 모든 천상계와 사람이 많으며, 보살 성문은 그 수가 한량 없으리라. 부처님의 수명은 이십사소겁(二十四小劫)이요,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무름은 사십소겁(四十小劫)이며, 상법(像法)도 또한 사십소겁(四十小劫)을 머무르리라.-----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내 이제 그대들에게 말하노라. 이 대목건련은 기필코 가지 가지 공양기구로써 팔천억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며ㆍ공경하고ㆍ존중하고ㆍ모든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는 각각 그 탑과 절을 세울 것이다. 높이가 일천유순이나 되고 길이나 넓이가 똑같이 오백유순이 되게 할 것이다. 금ㆍ은ㆍ청보석ㆍ자거ㆍ마노ㆍ진주ㆍ매괴 등 칠보를 모아서 이룩할 것이다. 많은 꽃과ㆍ영락과ㆍ바르는 향ㆍ 뿌리는 향ㆍ사르는 향과ㆍ비단 양산(繒蓋)ㆍ깃발(幢幡)들로써 탑과 절에 공양할 것이다. 이 불사(佛事)를 마친 후에는 2백만억의 부처님을 공양하고, 또 다시 먼저와 같이 공양한 다음에 마침내 성불할 것이다. 그 이름은 다마라발 전단향여래다.  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세존이시다. 그 시대의 이름은 기쁨이 가득하여 넘친다는 희만(喜滿)이다. 그 나라 이름은 마음을 즐겁게 한다는 의락(意樂)이다. 그 나라의 땅은 평탄하여 수정(水晶)으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하며 진주의 꽃을 흩어 두루 청정하여 보는 사람마다 환희한다. 또한 여러 천상들과 사람들도 많고 보살과 성문도 그 수가 한량 없을 것이다. 그 부처님의 수명은 20소겁이다. 정법은 40소겁이다. 상법도 또한 40소겁동안 머무를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나의 이 제자 대목건련(大目)은 이 몸을 버린 후, 팔천이백만억(八千二百萬億)의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고 불도(佛道)를 위해 공양 공경하며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항상 맑게 행을 닦아 한량 없는 겁에 불법(佛法)을 받들어 가지리라. 모든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 칠보(七寶)로 탑을 세우되, 탑 위의 긴 꼭지는 황금으로 꾸미고 꽃과ㆍ향과ㆍ기악으로 모든 부처님의 탑묘에 공양하며 점차로 보살도를 갖추어 의락국(意樂國)에서 성불하리라.

이름은 다마라발 전단향여래(多摩羅跋 栴檀香如來)이며, 그 부처님의 수명은 이십사소겁(二十四小劫)이며, 항상 천상계와 사람을 위해 불도를 설하리라. 성문은 한량 없어 항하사(恒河沙)와 같되 *삼몀(三明)을 얻고 육신통을 갖추어 큰 위덕이 있으리라. 보살은 수가 없으되 뜻이 견고하고 정진(精進)하며 부처님 지혜에서 다 퇴전(退轉)치 아니하리라, 부처님이 멸도(滅度)하신 후, 정법(正法)은 사십소겁(四十小劫)을 머무르며 상법(像法)도 또한 이와 같으리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시기를,--- 나의 제자 대목건련은 미래 세상에서 많은 부처님을 공양하고 그 부처님 처소에서 맑은 수행을 계속할 것이다. 특히 법화경  가르치심을 소중하게 지켜 세상에 펴고 그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에는 칠보로 장식한 탑을 세워 부처님을 기념할 것이다. 탑위의 긴 상륜(相輪)은 황금으로 장식하고 그 탑에 꽃을 바치고ㆍ향을 피우고ㆍ음악을 연주하여 공양할 것이다. 이렇게 차차 보살도를 갖추어 의락(意樂)이라는 나라에서 부처님이 될 것이다. 그 부처님의 이름은 다마라발 전단향여래 부처님이다. 그 부처님의 수명은 이십사소겁(二十四小劫)이다.  천상계와 인간계를 위해 불도를 설하실 것이다. 그 부처님의 성문 제자들은 삼명육통을 갖추고 있어서 주위의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힘이 매우 클 것이다. 또 보살의 을 갖춘 많은 제자들은 부처님의 지혜를 얻고자 열심히 수행하며 중도에서 조금도 마음이 느즈러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에 정법과 상법의 시대가 각각 40소겁이나 계속될 것이다.

 

---위덕(威德)이 구족한 나의 제자가 오백(五百)이라. 다 마땅히 수기를 주리니, 오는 세상에서 다 성불하리라.  circle03_darkgreen.gif 나와 너희들과의 숙세(宿世) 인연(因緣)을 내가 지금 설하리니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또 나의 많은 제자중에 위덕을 다 갖춘 사람 곧 그 주위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칠 힘을 가진 제자가 5백명이나 있다. 그들도 다 차차 수행을 쌓아서 결국은 오는 세상에 다 부처님이 될 수기를 줄 것이다. 지금 내가 스승이 되어 너희들을 제자로 해서 교()를 설하는 것은 금생에 시작 된 것이 아니다. 오랜 옛날부터 계속되어 온 <숙세의 인연>이다. 지금 그 일에 대해 설한 것이니 너희들은 잘 들어라.---

 

이상으로 *수기품 제 6의 막이 내리며 이어서 *화성유품 제 7을 통해 숙세의 인연을 말씀하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사리불존자*가섭존자를 비롯한 *사대성문에게 미래세에 반드시 부처님이 된다고 *수기 주실 때, 반드시 조건을 붙이셨습니다.  이제부터 오랜동안 부처님을 섬겨서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만 부처님이라고 하는  circle03_darkgreen.gif<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법화경  공부하는 사람이 수행해서 부처님이 된다고 하는 것이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니까 온갖 난관을 지나고 갖가지 고뇌를 거듭하여 괴로움을 쌓은 다음에야 부처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분명코 수월하게 부처님이라고 하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상(理想)을 가짐과 동시에 현재의 자기를 돌아 보는 것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대승의 수행을 하는 사람이 *증상만에 빠져 진정한 수행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법화행자로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는 것이 법화경 수기품 제 6의 깊은 뜻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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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나와 너희들과의 숙세 인연을 내가 지금 설하리니
 
*구원실성 석가세존께서는 가섭존자사리불존자 뿐 아니라, 누구든지 *대승교를 배워서 부처님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삼아서 일체의 인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필경에는 성불(成佛),  부처님이라고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던지  *일불승을 대전제하고 노력하면 그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부처님이 되는 길을 배운 사람이 부처님이 되고, 또 그 부처님의 길을 배운 사람이 또 부처님이 되고 이렇게 오래고 오랜 옛날부터 멀고 먼 훗날까지 계속되어 나가는 것을 구원실성(久遠實成) 분상에서 숙세의 인연이라 합니다.
 
*교(敎) *도(道)다 하 것은 여러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앞의 방편품에서 자세히 공부하였습니다.
교()라고 하는 진실은 <(縱)>으로 생각해도, 몇 억년 전 옛날부터 몇 억년 후의 뒷날 까지도 진실 그 자체입니다.  진실은 언제까지 가도 진실입니다. 다시 교()라고 하는 진실은 <(橫)>으로 생각해도, 한국에서나ㆍ인도에서나ㆍ미국에서나ㆍ영국에서나 어디를 가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위 뿐 아니라, 시방세계의 어디를 가나 진실로 통합니다. 때에 따라 곳에 따라 변하는 교()라면 우리가 온 정성을 기울여 믿을 가치가 없습니다. 분명코 *절대의 진리는 시간이나 공간에 제재(制裁)를 받지 않습니다. 세상의 유행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마는 진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합니다.
물질세계에서 학문의 연구라는 것은 어느 한 점에 고정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가장 옳은 것ㆍ다시 변할 수 없는 것 같아도 연구를 거듭하면 그 보다 나은 것이 밝혀집니다. 고정(固定) 된 것이 없이 계속 진보(進步)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치심이라는 대우주  원리(原理)는 변하지 않고 항상   여여(如如)하므로 구원실성 분상에서 모든 사람이 법화경에 귀의하는 것입니다. 법화경이라는 숙세의 인연,
불교 특유의 *수기가 미래영겁토록 살아나는 것입니다.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깨달음을 얻는다
 

법화경을 공부하면 도처에서 깨달음을 얻은 구원실성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의 *육혹시현을 뵙게 됩니다. 깨달음을 연 사람은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 해서 그 깨달음을 시대감각(時代感覺),  행동으로서 곳곳에서 보여줍니다. 스스로 체율체득(體律體得)한 것을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모든 사람에게 행복감을 안겨줍니다.  깨달음을 연 사람들은 21세기를 여는 시대정신(時代精神)에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최첨단 사회적 기능으로 접목시키는 행동파,  거룩한 프로그램으로 맹활약하며 모든 사람의 몸건강ㆍ마음건강을 보살피며 대생명의 개념으로 새롭게 승화시켜 줍니다.

 
대우주의 진리를 체율체득하신 일지(一指) 큰 어르신의 <>에 대한 시(詩)를 소개합니다.

 <>

 

내가  호흡(呼吸)하는  이  숨은  이제  나의  숨이  아니다

그것은  우주(宇宙)의  숨이며  생명(生命)의  숨이다

내숨은  천지(天地) 마음의  드넓은  숨결과  하나이며

 천지기운(天地氣運)의  크나  큰  숨결과  함께  굽이친다

 여기  풀과  나무와  구름들  그리고  오가는  사람들

우주만물(宇宙萬物)이  나와  함께  숨  쉬고

내  숨에  따라  춤을  춘다

나는  이제  과거(過去)의  내가  아니다

숨이  들어올  때  나는  새로운  존재(存在)로  탄생(誕生)하고

숨이  나갈  때  병들고  때묻은  과거(過去)의  나는  죽는다

이렇게  나는  숨과  함께  매순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그래서  이제  나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죽음은  새로운  탄생(誕生)에  대한  빛나는  약속이기  때문이다

내 쉬는  숨을  통해  내가  죽지  않으면

숨이  들어  올  때  내가  새로운  존재(存在)로  거듭  날  수  없음을

나는  안다

들이  쉬고  내쉬는  숨을  통해

는    존재(存在)를  자각(自覺)하고  우주(宇宙)의  이치(理致)깨닫는다

내  숨통이  트일  때  나는  하늘과  하나가  되고

신(神)과  하나가  된다

원래  하늘과  

신(神)과  

둘이  아니었다

이  숨속에  너와  나는  하나이며

새롭게  만나  완성(完成)을  이룬다

원래  나는  병들  수  없는  존재(存在)이며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을  초월(超越)해  있는  존재(存在)이다

원래  나는  슬픔도  고통도  없는  존재이며

하늘과  땅과  큰  이치(理致)에   따라  홀로  스스로  존재(存在)하는  생명(生命)이다

숨을  통해  나는  이  모두를  깨닫는다

지금까지  나는  제대로  숨쉬어  본적이 없다

하늘을  숨쉬지  못했고

우주(宇宙)를  숨쉬지  못했으며

천지(天地)의  신령(神靈)스러운  기운(氣運)을  숨쉬지  못했다

이제  나는  하늘을  숨쉬고  우주(宇宙)를  숨쉬며

천지기운(天地氣運)을  숨쉰다

숨과  함께  나는  다시  태어나고

 새로운  존재(存在)로  탈바꿈한다

숨과  함께   온  우주(宇宙)가  다시  시작되고

새롭게 물결 친다.

 

깨달음의 시 <마고, 지구노래에서>발췌

 

여기서, <(神)>의 의미는 대우주 대생명체, 곧 우리의 신앙의 대상 본체 본불 당체로 받았습니다.   *일불승 법화경 정신 관점에서 구원실성 본불 석가세존의 존재가 되겠습니다.